[헤럴드경제 문화팀] 이지은이 이준기가 고려 4대 왕 광종임을 알아채는 장면이 나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8회에선 기우제를 마친 4황자 왕소(이준기)를 보고 광종을 떠올리는 해수(이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수는 처음 고려로 타임슬립을 했을 때도 수 많은 황자들을 보면서 “과연 이들 중 누가 광종이 돼 형제들을 죽이는 걸까”라고 궁금해 했다. 광종은 실제 역사에서 피의 숙청을 단행했던 인물로 유명하다.

이런 생각을 품고 있던 해수는 이날 자신의 고움으로 가면을 벗고 제사를 지내는 제주가 돼 기우제를 지내는 왕소의 모습을 보게 됐다. 그의 강렬한 눈빛에 무언가를 떠올리게 된 것이다.

기우제를 지낸 뒤 곧이어 하늘에서 장대비가 쏟아졌다. 왕소의 강렬하지만 부드러운 눈빛에 순간 해수는 “광종?”이라며 생각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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