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라디오스타'에 김준현 문세윤 유민상 김민경 이수지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유민상이 개그맨 후배 중 김준현, 김지호를 경계했던 이유가 공개됐다.

유민상은 "이 친구(김준현)하고 개그맨 오랑캐 김지호 둘이 들어왔습니다"며 "'내가 아직 이 바닥에서 터를 못 잡았는데 요런 친구 둘이나 뽑았으면 내 활약이 미진하겠구나. 이거 아니다' 싶어서 '몇 킬로그램이야?' 물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땐 (두 사람이) 어릴 때라 몸무게가 어리더라"라며 "'너희 앞으로 저녁 6시 이후로 먹지마' 장난처럼 말하고 매일 물어봤는데, 알고보니 꾸준히 먹고 있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현은 "선배의 말에서 진심이 느껴져서 랑캐랑 둘이 신길동 대패 삼겹살 집에 가서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하면서 엄청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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