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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타스틱 김현주, 고퀄리티 연기 어떻게 완성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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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헤럴드경제 문화팀] 배우 김현주가 ‘판타스틱’에서 ‘고퀄리티 웃픈 열연 원맨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닉’에서 김현주는 가슴 먹먹한 눈물과 함께 깨알 웃음, 달달한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주는 죽음을 앞둔 시한부의 두려운 심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안방극장을 뭉클함으로 가득 채웠다. 우산 없이 비를 맞고 귀가한 소혜(김현주 분)는 결국 각혈을 하다가 괴로워하며 쓰러졌고 때마침 나타난 준기(김태훈)의 도움으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의식을 되찾은 소혜는 준기에게 “이제 이런 일이 심해지고 반복되다가 죽는 거죠”라며 착잡한 속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홀로 병원 옥상으로 올라가 고통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하며 불안감에 자살을 시도하려다 포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다이내믹한 일탈들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자신이 시한부임을 체감하고 퇴원한 그녀는 미선(김재화 분)과 함께 쇼핑과 왁싱, 네일, 헤어 관리 등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면서 즐기기에 나섰다. 특히 나이트클럽에 간 소혜가 술을 들이켠 채 스테이지로 나가 광란의 막춤을 춰 폭소케 했다.

또한 김현주는 솔직한 ‘돌직구 취중 사랑 고백’을 감행하기도 했다.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준기와 커플 막춤을 춘 후 준기와 귀가하던 소혜가 준기에게 의자여왕이 되고픈 꿈과 반면 홀로 죽는 것에 대한 무서운 감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더욱이 소혜는 준기의 위로에 “그럼 나랑 사귈래요?”라고 기습 고백을 건네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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