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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타임 이대훈, 올림픽 체중 감량할 때 "내가 살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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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문화팀] 이대훈 태권도 선수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를 통해 첫 라디오 출연을 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태권도 선수 이대훈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대훈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58kg 체급에 출전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68kg에 출전한 것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원래 체급은 63kg이다. 4년 전은 뺐는데 힘들더라. 올림픽 끝나고 더 이상 못 빼겠어서 올렸다"라고 전했다.

이대훈은 "잘 먹다가 아예 안 먹고 빼는 선수들도 있고 체중 관리 방법은 다 다르다. 58kg으로 뺄 때는 샐러드 닭 가슴살 먹으면서 조절했는데 아무래도 많이 못 먹어서 힘이 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살만 빼려고 하니까 내가 살고 있는 건가? 싶었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 고충을 느꼈다. 지금도 계속 빼고 있는 선수들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대훈은 "제일 먹고 싶은 것은 마실 거다. 물을 못 먹는다. 고기랑 밥을 제대로 먹고 싶었다. 계체날 다가오지 않을 때는 음료수를 찾아본다. 음료수 사진 보면서 침대에 누워있다. 68kg로 찌울 때는 먹고 싶은 것 먹고 몸이 좋아질 수 있는 식단 찾아 먹었다. 근육량 늘고 건강한 상태로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훈은 지난달 치러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권도 68kg 체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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