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헤럴드경제 문화팀]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막을 내렸다.
8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마지막 회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었던 신준영(김우빈)이 노을(수지)의 어깨에 기댄 채로 세상을 떠난 후 정의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노을의 모습이 담겼다.
극 초반부터 시한부 신준영(김우빈 분)의 삶이 시한부로 설정돼 새드엔딩이 예고돼 있어서 큰 충격 없이 마무리됐다.
노을(수지 분) 또한 담담한 얼굴로 신준영을 떠나 보내 더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자신의 품에서 자는 듯 숨진 신준영을 향해 노을은 "그래 너 오늘 피곤하고 고단했어. 다시는 안 깨울테니까 아무 생각 말고 푹 자. 고마웠어 준영아. 내일 보자"라는 말로 떠나보냈다.
한편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 20회는 전국기준 8.4%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으나 수목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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