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3인조 프로듀서 그룹 투엘슨(2LSON)이 OST를 통해 색깔 있는 음악을 선사한다.

제이슨, 엘리(LE), 박노엘로 구성된 투엘슨은 MBC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OST 가창에 나서서 UN 원곡의 ‘선물’ 리메이크 버전을 19일 0시 공개했다.

드라마 ‘다시 시작해’는 UN의 김정훈이 남자 주인공 하성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작품이다. 투엘슨이 가창한 ‘선물’이 OST에 수록되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2001년 발표한 UN 2집 앨범에 수록된 ‘선물’은 사랑하는 이를 향한 지고지순한 마음을 담은 가사로 인기를 모으며 청혼가, 축가로도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곡이다.

투엘슨은 지난 8월 발표한 싱글 ‘룩 인투 마이 아이즈’(Look Into My Eyes)도 가요 팬들의 호응을 끌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선물’은 원곡의 느낌과는 다르게 몽환적인 일렉기타 사운드를 바탕으로 엘리(LE)의 보컬이 담담하게 흘러가듯 편안함을 주는 곡으로 만들어졌다.

다소 실험적일 수 있는 시도를 통해 색다른 감성을 자아내는 이 곡은 수지, 김연지, 알리, 폴포츠, 스틸하트 등과 작업하며 4년 연속 최다 OST 발표에 도전하고 있는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이 편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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