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SEN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터널’ 언론시사회 후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하정우는 “내가 정말 놀랄 만한 얘기를 해주겠다”고 웃었다.
그는 “정말 심각하게 망한 영화라고 알려진 ‘롤러코스터’가 돈을 벌었다는 사실은 아마 기자들도 모를 것이다”면서 “3차 정산에서 수익이 났다”고 다시 웃었다.
하정우는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어 3번째 연출작으로 ‘코리아타운’(가제)을 결정하고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롤러코스터’가 7억 정도 들었다. ‘허삼관’은 70억이나 들었던 작품이다”면서 “‘코리아타운’은 30억 정도에서 마무리할 생각이다. 제작자도 ‘왠지 세 번째는 터질 것 같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 얘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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