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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규모 학생 수련시설, 강진에 들어선다
전남교육청-강진군 협약…500명 수용
강진군은 전남도교육청과 '다산학생수련원'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헤럴드경제(강진)=서인주 기자] 전남 강진에 전국 최대 규모 학생 수련시설이 들어선다.

강진군은 전남도교육청과 '다산학생수련원'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시대정신과 리더십이 숨 쉬고 있는 강진에서 기존의 획일적인 수련 활동을 탈피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융복합 현장교육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도교육청에 관련 사업을 건의했다.

지난해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이를 수용해 TF를 구성하고 글로벌 미래교육 수련시설을 목표로 삼았다. 군은 강진군 신전면 벌정리 인근을 수련시설 부지로 제공한다.

다산학생수련원은 500명 동시 합숙이 가능한 생활관과 다목적 교육관, 생존수영 및 해상안전체험장 등 주요 시설이 구축된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수련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8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다산의 정신과 얼이 깃든 강진에 다산학생수련원 건립해 전남의 아이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학부모와 지역민을 위한 다산학생수련원 시설 일부 개방 및 각종 공연 유치로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강진과 도교육청이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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