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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송영길, 불구속 수사해야’…“세상 좀 달라졌으면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오전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대구 중구 삼덕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를 풀어주자고 제안했다.

홍준표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 봉투 사건도 불구속 수사함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웬만하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여야 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돈 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올해 1월 4일 구속됐다.

송 대표는 구속 상태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하고 지난 4·10 총선에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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