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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폐기물 바이오에너지 공모사업 순천시 선정
2028년까지 시설 설치
순천시 공공 하수처리장 전경.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환경부가 주관한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설치 시범사업 공모에 순천시가 재선정 돼 국비 1180억 원을 확보했다.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음식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 2종 이상을 함께 처리해 바이오가스 등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로, 환경부가 2050 탄소중립 이행촉진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기존 교량동 공공하수처리장 일원에서 운영하던 4종의 유기성폐기물(음식물,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분뇨) 처리시설을 통합해서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시설의 노후화, 용량초과, 악취발생 등의 문제해결 뿐 아니라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당초 969억원의 규모의 시설을 계획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의견과 친환경적인 처리시설을 위해 주요시설을 지하화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증액된 총 사업비 1775억원(국비 1180, 지방비 595)을 투입해 순천공공하수처리장 유휴부지 내에 계획처리량 370톤/일 규모로 오는 202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생산되는 바이오 가스를 발전시설에 투입해 가동해서 한전에 판매하거나 내부시설 운영에 재활용 해 운영비를 절감하는 등 에너지 자립률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 바이오가스화 사업으로 주변 마을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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