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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집구석 잘아는 공인중개사에 사회복지공무원 자격 부여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손잡고 위기 가구 발굴
봉사단체 회원들이 올해 1월 순천에서 외부와 담을 쌓은 채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20대 가정집을 방문해 청소를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마을 사정을 잘 아는 공인중개사의 장점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행정이 추진된다.

3일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순천시지회(회장 김태희)와 이웃 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에서 누락된 위기가구를 함께 구제하는 노력에 동참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중개사협회 순천시지회 소속 520명의 회원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상시로 발굴해 시청 행정복지센터에 의뢰하고 연계하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거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우편물 방치, 월세·가스요금·관리비 체납 등) 신고는 물론 특히 1인 가구와 고립 은둔 청년 등 신복지 사각지대 고립 취약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순천시지회 김태희 회장은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은 물론 복지를 중개해주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돕는 중계자 역할을 통해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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