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락희호텔에서 열린 주한중국상공회의소 전남분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전남분회 회원사들과 기업 경영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주한중국상공회의소는 한국에 투자한 중국기업 중심으로 2001년 설립돼 현재 약 200여개 회원사가 속해 있으며 서울 본사와 전남, 제주, 부산에 각각 3개 분회가 있다.

올해로 개설 3년째를 맞이한 전남분회는 2년 간 현세욱 대표의 임기를 마치고 에이치에이엠(HAM, 유아 분유 제조) 뤼센위(呂咸煜) 대표가 분회장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청강(張承剛) 주광주중국총영사와 위하이앤(兪海燕) 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전남분회 신임 분회장인 뤼센위 대표는 "현재 광양만권에서 호남지역 전체로 회원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회원사 기업과 전남도 내 기업간 투자‧무역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회원사 간담회에서 광양만권 경제청은 지난해 코로나 종식 이후 3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의 광양만권 방문, 7월 전남-중화권의 날 행사 개최, 6회에 걸친 중국 투자유치 활동 전개 등 중국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경제협력 내용을 공유했다.

그 결과 회원사인 포스코 HY클린메탈의 생산 개시, 광양알루미늄 용해로 증설 투자가 있었고, 나라다에너지와 투자협약 체결이 진행되는 등 적지 않은 변화로 이어진 점을 강조했다.

이 외에 전남분회는 올해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해 광양만권과 중국간 경제‧무역 활성화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자청장은 "여수·순천·광양을 아우르는 광양만권경제청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회원사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