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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건비 보조금 횡령, 차량부품 개발업체 대표 구속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정부 보조금으로 지급받은 인건비를 빼돌린 혐의로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27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광주 지역 차량 부품 연구·개발 업체 P사의 대표 A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광주지법이 이날 발부했다.

A씨는 2019-2020년 기존 직원 인건비를 부풀리거나 다수의 허위 직원 명의로 인건비를 지원받는 수법으로 정부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초 내부고발 당시에는 편취액이 4억원가량으로 추정됐지만, 수사 결과 32억여원으로 횡령 혐의 액수가 늘어났다.

지난 3월 내부고발 이후 경찰이 9개월간의 수사를 거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횡령액 중 상당수가 국가 연구개발(R&D)보조금이 아닌 국가 기관에서 받은 출연금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등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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