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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운 뚝’ 광주·전남 13개 시군 대설주의보
서해안 일부, 18일 새벽까지 10㎝ 이상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진 광주와 전남에 이틀째 눈이 내리고 있다. 16일 저녁 광주농성동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눈을 피하고 있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진 광주와 전남에 이틀째 눈이 내리고 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눈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영암 시종 12.3㎝, 해남 현산 10.3㎝, 장흥 유치 9.6㎝, 해남 9.1㎝, 광주 8.5㎝, 화순 이양 7.4㎝의 적설량을 각각 기록 중이다.

광주와 전남 13개 지역(나주·담양·장성·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눈은 광주와 전남 내륙에 이날 오전까지, 전남 서해안에는 18일 새벽까지 내리겠다.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18일 새벽까지 10㎝ 이상 더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도 뚝 떨어져 광주와 전남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오전 5시 최저기온은 구례 피아골 -6.9도, 화순 백아 -6.3도, 곡성 -6도, 상무대 -5.7도, 순천 -5.6도, 영광 -5.5도, 광주 조선대 -4.9도 등으로 관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3∼3도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강풍으로 인해 전남 섬 지역을 오가는 53항로 83척의 여객선은 전면 통제됐다.

육상은 구례 성삼재와 천은사∼달궁삼거리, 진도 두목재 등 경사가 급한 고갯길 3개 구간이 통제 중이다.

기상특보 발표로 무등산, 월출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도 부분 통제됐다.

119상황실에 접수된 대설 또는 한파 피해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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