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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공모전서 최우수상 받은 순천시
'멸종위기종 조류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발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2023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멸종위기종 조류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지난 달 20일 1차 예선심사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7개 결선 진출작을 선정했으며, 이달 11일 2차 결선 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 추진 과정과 파급효과, 교류 성과, 참신성 등을 평가했다.

시에서는 ▷한-중-일-러시아 흑두루미 하늘길 연결 프로젝트 추진 국가 간 협력 강화 ▷국내 흑두루미 시장단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간 협력 강화 ▷제11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 개최로 탐조 문화 확산 등에 합의했다.

특히, 일본 NHK방송과 한국 주재 외신기자클럽에서 순천만 보전과 흑두루미 보호 사례를 전 세계 160개국에 방송해 '순천만'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가 간,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와 종 소멸에 대응하고 사람도 새도 살기 좋은 미래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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