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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비 폭등에 자금난…익산 신축 아파트 공사 중단
대출 연장·입주 지연 등 문제 예상
익산시청

[헤럴드경제(익산)=서인주 기자] 전북 익산시에 들어서는 한 신축 아파트 공사가 자금난으로 중단되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의해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법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익산의 한 신축 아파트(내년 3월 입주 예정) 공사가 중단됐다.

해당 아파트의 시공사는 건축 자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자금난을 겪다가 공사비를 제때 투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입주 예정자들의 아파트 공정률 재검증, 입주 지연 문제 해결, 계약 해지 등 갖가지 민원을 시에 제기하고 있다.

입주 예정자들은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HUG의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 보증금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대출 연장, 입주 지연, 추가 보증 수수료 등 부수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익산시는 최근 HUG를 방문해 미리 취합한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을 전달했고 임차인 보호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아울러 금융기관에 대출 이자 납부 유예 등을 건의할 계획이며 시가 건축주 변경 등에 관여할 수 있는지도 법률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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