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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경찰, 수험생 긴급수송 등 교통대책 마련
수능 시험장 200m 전방 차량통제·수험생 이동편의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3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제과점에서 직원이 수능 수험생을 응원하는 선물 세트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 경찰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광주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수능 당일인 16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혼잡교차로를 중심으로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404명,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75대를 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광주에서는 38개 시험장에서 1만689명이 수능을 치른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 차량 혼잡이 예상돼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도 지자체와 함께한다.

수험표 분실·미소지, 시험장 착오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112에 신고 또는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인접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하는 수험생 편의도 제공한다.

광주 관내 수험생 태워주기 지정 장소는 광산(운남사거리·첨단우리은행사거리·광주송정역) 3곳, 동부(산수오거리·무등중사거리·남광주사거리·장동로터리) 4곳, 서부(서구청삼거리·화정사거리·풍금사거리·상무역사거리·광천사거리) 5곳 등이다.

남부(운진각사거리·백운광장·씨티병원) 3곳, 북부(일곡사거리·문화사거리·경신여고사거리·말바우사거리·운암사거리·유동사거리) 6곳 등에서도 운영된다.

경찰은 듣기평가 시간대 소음 예방을 위해 3교시(오후 1시 10분~1시 35분·25분간)에는 시험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의 경적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전남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도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경찰관·모범운전자 381명,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105대를 배치한다.

광주와 마찬가지로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자치단체와 불법 주정차를 지도 단속한다.

주요 버스 승강장에 경찰관을 배치하며 고사장 주변을 순찰하는 등 돌발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의 이동 편의, 수험생 단체 수송 버스 호위 등을 제공한다.

전남에서는 올해 7개 시험지구, 47개 시험장에서 1만3463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른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은 시험 당일 오전 대중교통을 이용으로, 수험생들의 시험장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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