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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수준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서비스 15일 개시
광주 첨단 3지구 AI 집적단지서 가동…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광주시는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AI 집적단지) 핵심 시설인 AI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15일 개시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에 조성된 세계 수준의 국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본격적 가동된다.

광주시는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AI 집적단지) 핵심 시설인 AI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15일 개시한다.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최신 성능 가속기 'H100'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의 학습, 분석, 활용이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20페타플롭스(PF·초당 1천조번 부동 소수점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성능 단위) 규모 고성능 컴퓨팅(HPC), 68.5 PF 규모 그래픽 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혼용 방식으로 구축됐다.

둘을 합쳐 총 88.5 PF 연산자원, 107페타바이트(PB) 저장공간을 갖춘 세계적 규모다.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3144㎡, 2층 구조로 조성됐으며 사용자가 통신 회선 사업자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1000여 AI 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은 AI 개발에 필요한 고비용 연산자원, 저장공간, 개발환경을 무료로 제공받아 개발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자원 이용 기관 선발을 위해 최근 공모를 진행해 263개 기업에 가속기, 저장 자원을 할당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초고속·저전력 국산 AI 반도체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 하나로 AI 반도체(NPU) 팜 실증·구축도 병행한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개관 행사도 열 것"이라며 "AI 집적단지 인프라를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은 실증환경을 활용해 국민 생활을 돕는 AI 대표도시 광주의 선순환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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