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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상복 터졌네"....대통령 직속 '균형발전 우수사례' 특별상
지방시대위원회, "지방 살리는 지자체 모범사례" 극찬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이 13일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리에 치른 전라남도 순천시가 2023년 균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국내 최장기 국제 행사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이 지닌 생태와 정원이라는 차별화 된 성장판을 키우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지방시대의 새로운 해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한 것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관련 기관을 격려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특별상을 전달하면서 “지방시대 가능성을 열어준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정원박람회”라며 “노 시장은 980만 전대미문의 관람객을 끌어들인 순천은 경천동지할 일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방시대위원회는 순천의 발전도 발전이지만 전국의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구해줬다는 마음으로 이 같은 특별상을 수여했다”며 "지방시대, 순천이 보여준 역량에 대해 극찬한다"고 덧붙였다.

노관규 시장은 특별상 수상에 이은 우수사례 특별 강의를 통해 정원박람회를 기획하고 추진했던 과정에 대해 설명한 뒤 "지역이 바뀌기 위해선 시장-공무원-시민이 조화된 삼합(三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등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K-문화콘텐츠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에 2000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 지원을 약속 받았으며, 앵커기업 유치 및 문화 콘텐츠 개발 등 ‘한국판 월트 디즈니’ 조성 로드맵을 그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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