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만금 차질 빚어선 안 돼”…전북도민 5000여명 국회서 총궐기대회
7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새만금 예산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총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총궐기대회’가 오늘(7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도민과 출향인 5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전북 10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와 전북도의회,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경기·인천 전북도민총연합회, 새만금 정상화 재경전북인 14개 시·군 비상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참석자들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이후 삭감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정상화와 대회 파행에 따른 ‘전북 희생양’ 만들기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새만금은 사전 타당성과 예비타당성 등 법과 절차를 밟아 33년간 추진돼 온 계속사업이다”면서 “국가사업이자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이 차질을 빚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예산 무더기 삭감은 정당성도 현실성도 없다”며 “500만 전북인은 국회 예결위에서 새만금 예산이 반드시 복원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른 부처 반영액 6626억원 중 78%를 삭감한 1479억원만 반영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참석자들을 향해 큰절한 뒤 “이번 예산 삭감 사태를 성장통이라고 표현한다”며 “도민과 함께 전북의 미래, 새만금의 미래가 새롭게 펼쳐지고 있어서 이 성장통을 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