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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항 국제항만협회 총회서 ‘환경·안전’ 2관왕
여수광양항만공사 창사 이래 최초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4차 국제항만협회(IAPH) 총회에서 여수광양항이 세계 유수항만 중 유일하게 ‘환경’과 ‘안전’ 2개 분야 모두 최우수 항만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은 로테르담, 함부르크, 상하이, 싱가포르, 미국 롱비치 등 세계적인 항만들과 경쟁한 끝에 이번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2개 부문 모두 1등으로 ‘최다 수상기관’이 됐으며,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 국제기구가 공인한 최우수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환경보존 부문에서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가방과 안전조끼로 재활용하고 제품화하는 등 체계적인 방식으로 자원 재활용에 앞장 선 점을 높이 인정받아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항만안전 부문에서도 항만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개선을 위해 ‘항만 건강관리실’을 개설·운영한 점과 ‘무사고 안전항만’ 달성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항만협회에서는 세계항만의 지속 가능성장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IAPH 지속 가능성장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박성현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세계 홍보 효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선사, 화주사 등 해운물류 산업계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이라고 자평했다.

국제항만협회(IAPH)는 세계 항만들 간 협력 및 발전을 위해 1955년에 발족된 세계 최대의 항만 관계자 국제기구로 90개국, 350여 회원이 가입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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