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남 순천 국회의원 출마예정 신인들 "인지도 끌어 올려~" 특명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 12·12부터
김문수 이재명특보의 출판기념회(사진 위)와 조용우 전 비서관의 북 콘서트 사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일(12월12일)이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소 후보로 분류되는 입지자들의 얼굴 알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1년 전부터 순천에 정착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특별보좌관 김문수(54)특보는 지난 4일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암행어사 출두요'라는 제목을 책을 내고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승훈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득구 국회의원의 축사와 '친명계'로 분류되는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위원회 사무총장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 특보는 "순천에 내려와서 1년 간 열심히 뛰면서 시민들의 정치 개혁 열망을 느꼈고 이러한 생각을 모아 책을 출판했다"고 말했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기록비서관 출신 조용우(55) 전 비서관도 지난 달 출판기념회를 가진 데 이어 최근에는 북콘서트도 열었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3일 '평화의 힘' 저자인 문재인정부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을 초청해 북콘서트를 열어 자신의 정책을 알렸다.

두 사람은 순천이 고향으로 내년 4월11일 국회의원 총선에서 더민주당 공천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달 출판기념회 이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남은 기간 인지도를 더욱 높이면서 진정성 있는 정치를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민주당에서는 신인급인 김문수·조용우 입지자가 출마 예정인 가운데 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소병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허석 순천시장, 서갑원 전 국회의원, 손훈모 변호사 등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어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선거구 분구 여부나 '이준석 신당' 등의 변수가 있지만, 천하람 당협위원장과 이정현 지방시대 부위원장이 나설 채비이며, 진보당은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선제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회에서 총선 예비후보등록일을 앞두고도 아직까지 선거구 획정 협의를 않고 있어 인구 28만여명 순천시의 경우 분구 여부조차도 불확실해 예비후보들이 '깜깜이' 선거운동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