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 전망…“상승 2개월 만에 떨어져”
이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상승 2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역 내 중소기업 209곳으로 대상으로 11월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83.0으로 전달(85.7) 보다 2.7 포인트 내려갔다.

SBHI 100 이상이면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경기전망 지수는 6월 81.9로 가까스로 80대를 지키다가 7월 78.6으로 떨어진 뒤 8월에는 76.9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9월과 10월 각 85.0과 85.7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에 다시 하락했다.

고금리와 고임금에다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까지 오르는 등 물가 상승 부담이 가중해 경기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지역본부는 분석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달(82.4)에 비해 4.55 포인트 떨어진 77.9로, 전남은 전달(88.7)과 비교해 0.8 포인트 내려간 87.9로 전망됐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은 전월과 비교해 각 3.9 포인트와 1.3 포인트 하락한 82.9와 83.1로 드러났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수출(89.7→94.3)만 전달보다 올라갔다.

내수판매(84.3→81.3), 경상이익(78.9→76.3), 자금 사정(79.6→75.4)과 고용수준(92.7→93.5)은 모두 내려 앉았다.

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 애로는 인건비 상승(54.1%)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내수 부진(42.6%), 인력확보 곤란(35.9%), 원자재 가격상승(34.4%), 업체 간 과당경쟁(34.0%)이 이었다.(복수응답)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