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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FC, 선두 울산 1-0 격파’…“2위 포항스틸러스 2점 차 추격”
광주FC 이건희[광주FC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리그 3위 돌풍의 주인공 프로축구 광주FC가 파이널A 첫 매치 울산과의 대결에 승리하면서 창단 첫 아시아 무대를 향해 나섰다

광주FC는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3위 광주는 승점 57을 기록하면서, 2위 포항스틸러스를 2점 차로 추격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허율과 토마스를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고, 허리는 김한길, 이강현, 이강현, 엄지성이 맡았다.

후방은 두현석, 아론, 김승우, 이순민이 지켰다. 골키퍼에는 이준이 나섰다.

광주는 전반 2분 토마스가 중거리슛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고, 전반 7분 김한길이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조현우 손에 막혔다.

전반 18분 정호연이 건네준 공을 허율이 왼발로 연결해 울산의 골망을 노렸지만, 골대를 약간 빗나갔다.

울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전반 22분 주민규가 오른발로 광주의 골망을 노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으며, 26분 엄원상이 때려낸 슈팅을 골대 위로 조금 떴다.

광주는 전반 28분 두현석이 때려낸 프리킥이 아론을 향했고, 아론이 골대 바로 앞에서 공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조현우 손에 맞고 튕겼서, 허율의 다리에 맞았지만, 공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양 팀이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5분 엄지성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조현우가 몸을 날려 공을 막았다.

후반 13분 광주는 허율을 이건희, 이강현을 이희균으로 교체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후반 24분 울산 김기희의 헤더가 광주 골문으로 향해, 이준의 세이브에도 불구하고 공이 골대로 흘렀으며, 이때 엄지성이 극적으로 공을 걷어냈다.

전반 34분 바코가 때려낸 2번의 슈팅은 한 번은 광주 수비수 몸에 막혔고, 다른 한번은 이준이 쳐냈다.

호시탐탐 울산의 골문을 노린던 광주가 극장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42분 이희균이 울산 골대 앞으로 건네준 공을 이건희가 침투 후 왼발로 밀어 넣어 울산의 골망을 흔들어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상위 스플릿을 올라오고 나서는 2위에 도달해보자는 목표를 잡았다”면서 “오늘 경기를 통해 포항을 압박할 수 있었다며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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