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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교 85주년 순천고 총동창 체육대회 9일 모교서 개최
동문 700여 명 참석 예정
순천시 인제동에 자리한 순천고. [헤럴드DB]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중·고 총동창 체육대회가 9일 오전 10시 30분 인제동 모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열린다.

순천 중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윤홍근 BBQ 회장)에 따르면 제47차 순천중고 총동창 가족체육대회는 졸업생 동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식전행사로 오전 9시 모교 교장실 방문, 9시30분 우석(友石) 김종익 선생비 헌화에 이어 10시30분 박진성 수석부회장(순천대 전 총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동문회 소개, 표창, 경과보고, 인사말씀, 우승기 반환, 선서, 교가 제창, 폐식 선언, 임원 다과회, 회장단 순회, 체육행사를 마치고 4시에 폐회 예정이다.

준비기수인 제43회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신성수)가 마련한 올해 체육대회는 족구를 비롯해 깃발 서바이벌, 장애물 달리기, 오자미 받기, 윷놀이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과 축하공연, 체험존까지 4만여명의 총동문 잔치로 치러진다.

모교를 빛낸 동문 표창 행사도 열리는데 공로패에는 ▲이승진 세움 대표 ▲김창은 전 순천병원 원장 ▲조영주 모아치과 대표 ▲김광산 건봉국밥 대표 ▲강용문 영수전문학원 대표 ▲최기영 감정평가사 ▲강성천 여수한방한의원 원장 ▲윤기수 변호사 ▲이종철 순천독립신문 대표 ▲조남철 남도감정평가 대표 ▲황오룡 황안과 원장이 수상한다.

감사패에는 이은신 일신석물 회장과 강동수 양강종합건설 대표가 상을 받는다.

'장한 어버이상'에는 아들 3명을 순고에 보낸 해룡면 장순덕(95) 여사와 선남순(88) 여사가 상을 받게 됐다.

윤홍근 총동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47차 총동창 가족 체육대회는 학창 시절 꿈과 희망을 키우고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모교 교정에서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간에 회포도 푸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할 예정이다.

1938년 개교돼 올해로 85주년을 맞이한 공립 순천고(순천중 포함)는 4만600여명의 졸업생 동문이 경향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문고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제21대 국회의원(정수 300명) 가운데 소병철(순천), 김회재(여수), 서동용(광양)을 비롯해 순고 출신이 7명이나 된다.

한편, 서울·부산시가 1974년, 대구·인천·광주시가 1975년부터 고교 평준화가 도입됐으며 전남지역은 2005년부터 목포·여수·순천 3개시가 평준화 지역에 합류하면서 순천고에만 몰렸던 인재가 여타 사립고나 자사고 등으로 고루 배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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