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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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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올해 들어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석 달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4월 업황 전망 경기 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82.0으로 전달의 80.6에 비해서 1.4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전망지수는 1월 77.8로 70대로 추락한 뒤 2월 79.5, 지난달 80.6 등 석달 째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경기 전망지수(SBHI)가 100 이상이면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이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달의 75.4 보다 3.6포인트 상승한 79.0, 전남은 지난달 86.7과 비교해 1.7포인트 하락한 85.0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84.1로 전월(81.1) 대비 3.0포인트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은 79.6으로 전월(80.0) 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

항목별로 내수판매(80.1→82.9), 자금사정(75.2→77.3), 경상이익(74.5→79.9)은 지난달과 비교해 올랐고 수출(96.3→85.0)은 떨어졌다.

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로 인건비 상승(62.1%)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내수 부진(54.2%), 원자재 가격상승(53.3%), 업체간 과당경쟁(36.0%),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35.5%)이 이었다.(복수응답)

지역 중소 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69.9%로 전달 69.0%에 비해서 0.9% 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역 경기전망 지수는 2월부터 소폭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중국 리오프닝 및 계절적 요인과 노마스크 효과 기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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