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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여제’고향 나주에 전하는 온정 눈길
2월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이어 답례품으로 재차 기부
나주 이창동 태생,3월 전영오픈 여자단식 27년 만에 정상 등극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선수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 나주가 고향인 배드민턴 간판스타 안세영 선수가 또 한 번 고향사랑을 전해와 훈훈함을 자아낸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안세영 선수는 지난달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500만원) 기부에 이어 최근 150만원 상당 답례품을 재차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기부금 총액의 30%이내에서 해당 지역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나주시 답례품은 배, 멜론, 잡곡, 쌀, 천연염색제품, 나주사랑상품권, 나주쇼핑몰 마일리지, 나주목사내아 숙박권 등 총 8종이다.

안 선수는 답례품 중 나주사랑상품권(150만원)을 선택해 “어려운 고향 분들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부친인 안정현 씨를 통해 상품권을 이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재차 기탁 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안세영 선수는 올해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공히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이자 배드민턴 여제로 발돋움했다.

안 선수는 지난 1월 3주간 3차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말레이시아·인도·인도네시아)에 모두 결승전에 올라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하며 2주 연속 대회 정상에 등극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이어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역사와 권위의 ‘2023년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전영오픈 여자 단식 금메달은 1996년 이후 27년 만이다.

안 선수는 지난달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어린 시절 대부분을 나주에서 보냈다”며 “힘이 들 때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언젠가 나도 별처럼 빛날 수 있길 바랬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안세영선수의 부친인 안정현씨는 엘리트 스포츠 복싱선수로 얄려졌으며 현재 나주시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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