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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박씨 정랑공파 관련 유물1809점 예천박물관이 기탁받아...문화재급 가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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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이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박재묵 명예교수로부터 문화재급 가치를 지니고 있는 독서록(讀書錄)을 포함한 고서 1,809점을 기탁받았다(예천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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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함양 박씨 정랑공파 후손인 박재묵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문화재급 가치를 지닌 독서록(讀書錄) 등 고서 1809점을 경북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

19일 예천 박물관에 따르면 해당 유물은 박재묵 명예교수가 오랫동안 집안에서 소장하던 것이다.

예천박물관에서 지역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연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탁이 결정됐다.

기탁 유물 중에는 조선시대 임금 하사품임을 상징하는 도장인 선사지기(宣賜之記)’가 찍힌 조선전기 금속활자본(을해자) ‘독서록을 비롯해 증간교정왕장원집주분류동파선생시’, 선조연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운서인 고금운회거요등 문화재급 자료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재완 박물관장은 집안에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유물을 고향인 예천군에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소중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료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은 기탁된 고서 정리가 끝나면 3,000여 점 고문서를 추가로 기탁 받을 예정이며 귀중본 유물을 선별해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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