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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 스마트 지능형교통체계(ITS) 국비 공모사업 선정
구급차·소방차 출동시 녹색신호등 자동변환 기능도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지자체 ITS(지능형교통체계) 국고보조사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4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년간 총 80억 원(국비48억, 시비32억)을 투입해 스마트 지능형교통시스템을 구축에 나서게 된다.

시는 안전한 교통 환경과 시민이 체감도가 높은 교통정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관광, 화물 수요 증가로 발생하는 교통체증과 보행자 안전 문제를 개선할 전략이다.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인 ITS 구축사업은 교통 혼잡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도로, 차량, 신호시스템 등 기존 교통체계에 AI, 센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시스템이다.

여수시는 이번 공모에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주요 교차로 구간의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는 DSRC-RSE(노변 기지국) 설치 ▷교통정보센터 통합운영단말 개선 및 환경개선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200대 교체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 10개소, 스마트교차로시스템 35개소, 차량검지기(VDS) 10개소 확대 설치 등을 제안했다.

특히 ‘긴급 자동차 우선 신호시스템’은 화재·재난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구급차, 소방차의 위치를 위성항법시스템(GPS)으로 추적해 차량의 이동경로에 있는 교차로 신호등을 모두 녹색신호로 바꿔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도착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역구 김회재 국회의원이 힘을 쏟았으며, 지능형 교통체계 공모 선정으로 여수시 교통체계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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