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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 다방 집단 감염 확산…3명 추가, 누적 확진자 19명
해남서 부산으로 간 30대 여성 확진
송지면 주민 2108명 전수 검사
명현관 해남군수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당부하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해남)=황성철기자] 전남 해남에서 다방 종업원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8명의 확진자(전남 2558~2565번)가 추가 발생했다. 장흥 1명, 화순 1명, 보성 1명, 순천 2명, 해남 3명이다. 해남 확진자 3명(전남 2560~2562번)은 모두 해남 송지면 주민들로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남군은 지난 26일 부산으로 거처를 옮긴 30대 여성이 27일 부산에서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송지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 행정 명령을 내렸다. 28일에는 진단 검사와 함께 송지면민 이동 제한을 권고하는 추가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

이날까지 50~60대 17명, 40대 1명, 70대 1명 등 고령의 주민 1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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