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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서 발생하는 소똥을 농경지 보약으로...가축분뇨 자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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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축산업을 위해 축산분뇨로 만든 퇴비를 경작지에 뿌리고 있다(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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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는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축산업을 위해 가축분뇨 등 축산 부산물을 농업 자원으로 활용하는 자연순환농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농업·축산·환경이 조화되는 경축순환농업 실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형 퇴비 자원화시설 1, 퇴비 유통 전문조직 2곳을 만들어 2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생산한 가축분 퇴비 약 3,000t을 함창읍 일대의 마늘·조사료 등 경작지 약 150ha에 뿌린다.


퇴비 살포는 퇴비 부숙도(썩은 정도) 검사 및 경작지별 토양 검증?시비처방전을 발급받아 시행 해 환경 오염은 줄이면서 토양의 지력 증진?미량원소 공급으로 양질의 농경지로 만들어 준다.

시는 지역 내에서 발생되는 가축 분뇨를 지역 농경지에 활용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함께 농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기대한다.

시는 또 축산 악취 개선사업에 올해 38700만원을 투입, 축산농가별 악취저감 처리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축산 악취 개선사업비 182900만원으로 경축순환활성화를 위한 축산 농가별 개별 처리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와 축산 농가, 경종 농가, 주민 간의 협업으로 축산 분뇨를 퇴비화 해 악취를 해소하고 농가의 비료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도 이 사업이 잘 추진돼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농업과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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