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울릉도 오징어축제 경북도 육성축제 선정
이미지중앙

2019 경북상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모습(예천군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의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와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2019년도 경상북도 육성 축제로 선정됐다.

경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는 지난11일 도내 시군의 14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기획, 콘텐츠, 축제운영과 발전성 등을 종합평가해 관광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도 지정 축제를 선정·발표했다.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는 20101회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10년 째를 맞는 예천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는 삼강문화단지의 개관에 따라 축제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강과 나루터의 전통문화와 정취를 만끽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제공할 예정이다.

삼강주막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만나는 나루터에 1900년 무렵 지어진 주막이다. 낙동강 700리에 마지막 남은 주막은 2006년 주모가 세상을 떠난 뒤 방치됐다.

이후 2007년 예천군이 15000만 원을 투입해 옛 모습대로 복원했다.

군 문화 관광과 관계자는 "도 지정축제 선정을 기반으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전통문화와 관련된 참신한 콘텐츠를 구성해 전국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오징어 축제

울릉도 오징어 축제는 20011회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19회째를 맞는 동해안 대표 여름축제다.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연속 경북도지정 유망축제로 지정된 이후 2017년 우수축제 선정, 지난해 또다시 유망축제로 지정된 울릉도 오징어 축제는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매년 여름휴가철 오징어 본고장 울릉도 일원에서 열린다.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펼쳐지는 오징어축제는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 배 따기, 오징어 요리경연 등 풍성한 체험위주 행사로 구성돼 '참여형 축제'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그중 '오징어 맨손잡기'가 단연 최고의 인기 이벤트, 천부 해상공원에 구조물(해수 풀장)을 이용 수심 1깊이의 바닷물에 수백 마리의 살아있는 오징어를 넣어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게 하는 이색 행사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유영하는 오징어를 잡기 위해 벌이는 한바탕의 소란에 유쾌한 웃음꽃이 피어오른다. 이곳에서 즉석 회를 맛볼 수 있다.

오징어 요리경연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기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싱싱한 오징어를 튀김, 내장탕, 오삼불고기로 조리, 맛과 모양, 빛깔 등을 심사해 우수 요리를 선정한다. 한아름의 오징어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이밖에도 계선줄 던지기, 울릉도 호박엿 늘이기, 울릉도 전통 뗏목 경주, 바다미꾸라지 압기, 해변 몽돌쌓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이미지중앙

2019 경북상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울릉도 오징어축제 모습(울릉군 제공)


한편 올해 선정된 축제는 최우수 축제 1, 우수 축제 4, 유망 축제 6, 육성 축제 3개 등 총 14개 축제다.

최우수 축제에는 지난해에 이어 매년 호평을 받고 있는 청송사과축제(10.31~11.3)2년 연속 차지했다.

우수 축제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3~5.6), 영양 산나물축제(5.9~5.12), 상주 이야기축제(9.27~9.29), 영천 보현산별빛축제(6.14~6.16)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유망 축제로는 청도 반시축제(10월 중), 성주 생명문화축제(5.16~5.19), 경주 벚꽃축제(4.5~4.9), 안동 암산얼음축제(‘20. 1.18~1.26),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10월 중), 울진 금강송송이축제(10.13~10.5)가 선정됐으며, 육성 축제로는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10월 중), 울릉 오징어축제(8월 중), 예천 삼강주막나루터축제(9~10월 중)가 차지했다.

경북도는 최우수 축제 6000만원, 우수축제 각 4000만원, 유망축제 각 2500만원, 육성축제 각 1000만원 등 축제육성 사업비로 도비4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27~10.6)을 글로벌 축제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4.27~5.6)를 대표 축제, 봉화 은어축제(7.27~8.4)를 우수축제로, 고령대가야체험축제(4.11~4.14)와 포항 국제불빛축제(5.31~6.2), 영덕대게(3.21~3.24)를 유망 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