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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봉덕대덕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 무산…전체조합원 과반수 이상 참석 요건 충족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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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수성호텔에서 열린 정의로운 사람들의 모임 주민설명회 모습(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구 봉덕대덕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대구봉덕대덕 재개발, 시공사 선정 앞두고 '후폭풍' 8월 28일자 보도 참조)이 무산됐다.

9일 건설업계 및 정의로운 사람들의 모임(이하 정사모)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봉덕대덕지구 시공사선정 총회가 전체조합원 과반수 이상 참석에 사전투표 조합원 포함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이를 충족하지 못해 불발됐다.

정사모에서는 당초 같은날 같은 시간에 수성호텔에서 조합집행부 해임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조합이 임시총회개최금지를 법원에 신청, 법원이 이를 인용 결정함에 따라 임시총회 대신 주민설명회로 대처했다.

이날 설명회는 조합원과 가족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정사모는 조합집행부 해임을 위한 요건(전체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동의)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빠른시간내에 임시 총회를 열기로 했다.

정사모 관계자는 "조합원의 권익보호에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오는 27일 총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도 조합대로 빠른 시일내에 대의원회를 다시 소집해 총회 날짜를 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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