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경북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오는 27일 저녁부터 28일 새벽까지 별빛테마마을 앞마당에서 '화성의 충' 현상 및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화성의 충' 현상은 태양-지구-화성이 일직선에 놓이게 되는 현상으로, 이때 지구와 화성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게 돼 평소보다 화성을 훨씬 크고 자세히 볼 수 있게 된다.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으로서 28일 새벽 3시 24분께부터 식이 시작돼 4시 30분께 달이 지구 그림자 뒤에 완전히 숨게 되고 달이 붉게 보이는 블러드문 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서쪽하늘로 달이 지게 된다.

관측행사는 보현산천문과학관 아래쪽 별빛테마마을(구 정각초등학교) 앞마당에서 경북대 코스모스, 영남대 그리니치, 계명대 AAA 등의 대구지역 대학생 천문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나 인원제한 없이 별빛테마마을을 방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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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