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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세용 구미시장 대구취수원 이전 "경북·대구·구미시민 합의 전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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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장세용 구미시장(사진제공=경북도)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6일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해 "경북과 대구, 구미시민이 합의한다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장 시장은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를 두고 마치 구미시민이 무슨 몽니를 부리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오해"라며 "공평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느 도시를 위해 누가 희생돼야 한다는 식은 안 된다"며 "대구시가 공세적이거나 실체 없이 하는 것은 구미시민을 자극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도지사는 "낙동강 수질은 국가 책임이고 취수원을 옮기려면 구미시민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미가 안 되면 영천댐이나 성주댐 등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구미시와 먼저 상의한 뒤 대구시와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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