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29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5월 22일)을 앞두고 회전교차로 앞에서 봉축탑 점등식이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칠곡군은 종래 대한불교 천태종 삼명사가 부처님 오신날 맞이 점등식 및 제등행렬을 진행해오다 올해부터는 봉축위원회를 구성해 합동 점등식을 가졌다.

봉축위원회는 대한불교 조계종 칠곡군 사암연합회와 대한불교 천태종 삼명사, 한국불교 태고종 비룡사로 구성돼 있다.

봉행위원장인 원일스님(극락사 주지)은 봉축사를 통해 "점등식을 함께 하자는 조계종 사암연합회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주신 천태종 삼명사 수산스님께 매우 감사하고 칠곡군 불교계가 더욱 화합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축위원회는 내달 13일에는 봉축법요식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연등회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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