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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임 앞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천시 공무원대상 특강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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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역사를 보듬어온 김관용 경북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퇴임을 앞두고 2일 김천시청 공무원 들을 대상으로 민선 12년간의 도정 경험과 리더십, 경상북도의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강의를 펼치면서 관심을 끌어냈다.사진은 강의 마친후 간부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현장을 중히 여기는 야전사령관을 자임하며 경북의 역사를 보듬어온 김관용 경북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퇴임을 앞두고 2일 김천시청 공무원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김 지사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김천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12년간의 도정 경험과 리더십, 경상북도의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강의를 펼치면서 관심을 끌어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천을 중심으로 하는 경북 중서부지역의 발전을 위한 전략과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김천시 공무원들에게 내륙의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서 지리적 장점을 잘 활용하고,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경북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고, 타 지역의 동반성장을 리드 하는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천시는 시승격 69년이 된 전통도시로 지금까지의 발전과정보다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완착을 했고 이제 정부에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의 거점도시로 키워나가는 정책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저출산·고령화와 농촌 공동체 붕괴 등 지방소멸의 위기가 우리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중앙에 집중돼 있는 권한을 과감히 지방으로 이양하고, 중앙과 지방의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방분권 개헌을 하루 빨리 실행해 지방의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지방분권의 일선에서 뛰고 있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난 20년간의 지방자치 현장경험을 살려 지방분권을 통한 새로운 국가 운영의 틀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방분권 실현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구미시장 시절 전국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 전국지역균형발전협의회 공동회장을 맡아왔고 도지사를 지내면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한미FTA대책특별위원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중부권정책협의회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 국가발전의 초석이 될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 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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