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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대게축제, 9만5000명 관람객 발길...다채로운 볼거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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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 축제기간 펼쳐진 '대게 낚시' 프로그램 진행 모습.(영덕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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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축제 기간 초등학생들이 선보인 '왕의 대게를 사수하라' 공연모습.(영덕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경북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22~25일까지 영덕대게축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의 집계에 따르면 올 영덕대게축제는 지난해 보다 많은 9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축제는 대게원조 마을인 축산면 경정리에서 열린 '영덕대게축제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선보였다.

특히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대게불법 포획어선으로부터 영덕대게를 지킨다는 내용의 공연인 '왕의 대게를 사수하라', 대게를 궁중음식화해 선보인 '왕이 사랑한 대게음식 문화관', 대게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대게가 껍질을 바꾸는 신비한 모습을 알려주는 '왕이 사랑한 대게문화관'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스킨스쿠버 촬영대회인 '바다속 왕의 대게를 찾아라'와 같은 프로그램도 영해 대진에서 열리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 관계자는 "강구항 이외의 지역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음에 따라 내년에는 영덕 전지역에서 대게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대게 목각퍼즐, 덕이대장 열쇠고리 만들기, 어린이 전용 대게낚시터, 종이로 호보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영덕의 다양한 먹거리도 축제와 연계해 대게와 관련된 대게빵, 대게그라탕, 대게간장, 대게김, 대게라면은 물론,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를 활용한 복숭아 머핀 등의 먹거리도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열린 축제에 대한 객관적인 축제평가와 타지역 유명 축제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고 알찬 영덕대게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 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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