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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의 모섬인 경북 울릉군이 내년도 재정 규모를 올해보다 1.95% 증가한 157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1540억 원보다 30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2.52% 증가한 1543억 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22.86% 감소된 27억 원이다.
세입예산을 재원별로 나눠보면 국가보조금과 같은 의존재원의 경우 울릉개발촉진지구 사업 등 대형 국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소폭 감소됐다.
자주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약 2억 원, 지방교부세 59억 원, 조정교부금이 8억 원이 증가함에 따라 군 재정자주도는 53.67%로 올해 대비 3.4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주요 시책사업은 ▲연안정비사업 48억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37억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사업 31억 ▲노후상수관망정비 사업 25억 ▲광역상수도시설 사업 11억 ▲CCTV 통합관제센터 사업 11억 ▲지역현안도로 사업 10억 등 군정 현안 해결과 군민 불편해소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했다.
신규 시책사업에는 ▲울릉군 공공와이파이구축 1억 ▲맞춤형 전기차 보급 12억 ▲울릉친환경퇴비지원 2억 ▲저소득층집수리 사업 1억 ▲어업경제발전유류비 지원 9억 농▲산물집하장 보강 1억 등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뒀다.
군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비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일상적인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비 예산 또는 저예산으로도 주민 생활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군민 중심의 예산’을 골자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이 민선 6기 공약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군정의 최고 가치인 “군민의 행복”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도 예산안은 울릉군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0일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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