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찬 대아가족 회장
대아가족은 지난 22일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흥해실내체육관과 독도체험연수원을 찾아나서 케익 227개(550만원 상당)를 대피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포항시가 25일 밝혔다.
이날 대아가족 관계자는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후원이 생색내기로 비춰질 수 있는 만큼 조용히 케익을 전달해 달라며 전달식도 없이 황급히 자리를 떠난것으로 알려졌다.
케익은 흥해실내체육관에 173개, 독도체험연수원에 54개로 이재민 세대별로 전달됐다.
앞서 지난달 17일 황회장은 지진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 했고 이재민 대피소에 울릉 심층수 청아라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회장은 지난해 울릉도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9·12 경주지진 때에도 1억 원 상당의 기왓장 5만 장을 지원하는등 통큰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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