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릉군수기 오픈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를 품은 경북 울릉도에서 전국 각지의 배드민턴 협회 회원들이 모여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우의를 다졌다.
울릉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울릉군배드민턴협회 주관, 울릉군과 경상북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한 “제1회 신비의섬, 울릉도!”울릉군수기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7월의 첫 주말인 2일 울릉군 학생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울릉군 배드민턴 협회회원을 비롯, 전라남도,충청북도,경상남도,울산광역사,강원도,대구,포항,경주등 전국각지의 배드민턴협회 회원 150여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전국단위 배드민턴 대회 에 참여하게 돼 기쁘 다 며 경기의 승패 보다는 친선 경기를 통해 친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대회사에서 “울릉도를 찾아주신 전국의 배드민턴 회원과 관계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처음 열리는 행사로 다소 규모가 작고 미비점이 있지만 울릉도.독도를 마음껏 둘러보시고 내년을기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돌아가기를 희망 한다." 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 A급 우승에는 포항의 이상호.손정남팀 이, C급 우승에는 대전의 송용재,임은숙팀, D급 우승에는 포항의 이강수 박순덕 팀이 각각 차지해 2 0 만원 상당의 라켓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남복 D 1위에 대구칠성클럽의 조영서 김대중팀, 남복 C 1위 대구 서성용, 장인석,팀, 남복 A1 위에 포항의 이상호.신광현탐이, 여복 D 1위에 충북 영동의 김정현,정진칠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울릉도 특산품인 산채가 기념품으로 전달됐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배드민턴라켓과 돌미역.호박엿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됐다.
멀리 대전에서 참가한 이창인 씨는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개최된 배드민턴 대회에서 멋진추억을 만들고 돌아간다”며 “내년에도 후 내년에도 계속해서 대회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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