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독도 인근에서 작업차 이동중인 어선 추진기에 줄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 하자 해경 잠수부가 투입돼 줄을 제거하고 있다.(동해 해경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1일 새벽 5시 40분께 독도 남동방 10마일(약 16km) 해상에서 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중인 경북 경주시 감포항선적 M호(87톤, 승선원 8명, )를 무사히 구조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어선 M호는 조업 차 이동 중 추진기에 줄이 감겨 항해가 불가하다며 통신기를 이용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해경은 독도 인근에서 경비 중인 1500톤급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 해경 잠수요원을 투입해 추진기에 감긴 줄 10kg를 제거하고 M호를 정상 항해가 가능토록 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추진기관 장애는 충돌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애 시 안전조치를 취하고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요청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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