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운영하는 무료 법률 홈 닥터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법무부와 함께 운영하는 무료 법률서비스 법률 홈닥터가 시민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총 850여건의 법률상담과 80건의 구조알선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 들어 민사·가사 160건, 형사 25건, 기타 15건 등 200여건의 법률상담을 실시했다.
부동산, 이혼, 교통사고, 산재, 상속 등 각종 분쟁이 발생하면서 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많아져 사회가 혼탁해지자 영주시가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시민 무료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강희석(33ㆍ남)영주시 법률홈닥터 변호사는 “어려운 일이 있어 직접 찾아오는 의뢰인들에 대한 상담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출장 방문 법률 상담을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법률 홈닥터는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자치법정 강의를 실시하는 한편, 종합사회복지관 장수어르신 대학 생활법률 강의와 인근 봉화?예천군 등 출장상담을 실시하는 등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홍성길 영주시 기획감사실장은“섬김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은 읍?면 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 가정폭력상담소, 다문화센터, 청소년 상담센터, 노인대학 등 법률 상담 및 교육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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