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경대 학생들이 올 상반기중 크루즈 승무원에 대거 합격해 주목받고 있다.
28일 대경대에 따르면 크루즈 승무원과 학생들이 세계 2위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에 지난달 3명이 합격하는 등 올 상반기 스타크루즈 22명, 팬스타 크루즈라인 등 국내 세미크루즈 및 국제여객선사 2명 등 모두 24명이 취업했다.
이같은 대경대 크루즈 승무원 취업 성적표는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시행한 크루즈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난해 지정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해 초 예비 크루즈승무원 30명을 선발해 특별교육을 실시해 왔다.
대경대 크루즈전문인력양성 특별교육과정은 지난해 이어 올해 2기를 모집해 교육중이다.
교육내용은 크루즈전문교육을 위해 국내 훈련교육 12주 350시간, 해외교육훈련과정 4주 120시간이며 교육비는 국비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예비크루즈 승무원 3기를 모집한다.
유진선(한국크루즈관광산업 포럼 대표) 대경대 이사장은 "해외 크루즈 선사들이 서비스 자질과 태도가 우수한 한국인 크루즈 승무원을 더욱 확대 채용할 계획을 밝히고 있어 앞으로 뱃길 일자리는 더욱 늘어 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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