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8일 한수원이 서울 남대문로 UAE 사업센터에서 전기분야 설비개선 설명회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이종호 기술본부장.(사진제공=한수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8일 서울 남대문로 UAE 사업센터에서 11개 협력사와 함께 전기분야 설비개선 로드맵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한수원과 협력사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수원은 그동안 국내 전기분야 협력사가 제작한 주발전기, 전력용 변압기 등 주 전력설비 설치를 통해 상호 신뢰를 형성해 왔다. 향후에도 보호계전기 다중화, 차단기반 개선 등의 분야까지 협력사와의 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속가능한 원전사업을 위해 평소 협력사의 의견 청취 및 상생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협력사의 납품 단가 현실화, 한수원 투자계획 및 계획변경에 대한 사전 공지 등 다양한 의견 제시와 논의가 이뤄졌다.
또 원자력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초부터 추진해 온 한수원의 전기분야 연구개발과제(R&D) 소개 및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추가 R&D 참여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종호 한수원 기술본부장은 "협력사의 원전 설비개선 참여 기회 확대 및 설비 제작 기술력 자립을 유도하겠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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