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글루코퍼레이션, 현대엘엔지해운 특수 선박에 사이버 보안 시스템 실증
박래천(왼쪽에서 네 번째) 이글루코퍼레이션 전략사업팀장, 이종민(오른쪽에서 첫번째) 현대엘엔지해운 팀장 등 현대엘엔지해운 특수 선박 사이버 보안 시스템 실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현대엘엔지해운의 특수 선박에 선박용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올 2월 출항한 현대엘엔지해운의 LNG운반선인 HLS Bilbao호에 UR E27을 준수하는 선박용 SIEM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구축했다.

UR E27은 국제선급협회(IACS)가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공통규칙이다. 2024년 7월 이후 계약되는 모든 신조 선박에 의무 적용된다. HLS Bilbao호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10만 톤급 신규 LNG 운반선으로 본 솔루션 구축·운영 과정이 추후 건조될 선박 보안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실증을 통해, 스마트 선박·선사를 노리는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해사 특화 보안 체계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선박용 SIEM 솔루션 설치를 통해, 각 네트워크 보안 로그의 통합 수집 및 모니터링 용이성도 끌어올렸다. 본 실증은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구현한 신조 선박 설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스마트 선박·선사를 노리는 고도화된 보안 위협 증가에 따라, 해사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 마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엘엔지해운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UR E27 규정을 충족한 선박용 SIEM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증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sjpar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