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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 중견기업 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지원
29일 ‘CP 제도 및 공정거래법 설명회’ 개최
거래관계 없는 중견기업에 대한 첫 지원 사례
“ESG 준법경영 확산 모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헤럴드DB]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포스코그룹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국내 중견기업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CP 제도 및 공정거래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CP 도입을 희망하는 7개 중견기업 담당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포스코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연간 4회 방문지원과 전담직원 상시 코칭을 통해 공정거래 관련법 설명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이드한 CP 도입 필수요소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활동으로 중견기업의 CP 조기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포스코그룹의 CP 도입 지원은 거래관계가 없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 최초의 CP 전수 협업 사례다. 산업계의 자율적인 공정거래 준법 문화 및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에서 준법경영 확산의 모범적인 사례로 지목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반도체용 소재부품 생산업체인 ㈜원익큐엔씨의 황현우 부장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CP지원 프로그램이 중견기업의 공정거래 준법체계 조기 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업계에 CP확산을 위한 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공정위가 CP등급제도를 도입한 이래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등급을 받는 최다 기록을 세운바 있고, 매년 CP 수준을 고도화하는 활동을 지속하여 ‘25년에는 20개 그룹사의 우수등급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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