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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인분 요리 2시간 만에” 두산로보틱스, 학교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공개
춘천한샘고서 시연회 진행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단체급식 튀김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노동강도를 줄이기 위해 관내 학교에 협동로봇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의 도입을 추진했고,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정보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사용하면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 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도 용이하고,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튀김 조리 작업은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으로 조리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단체급식 시장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 다양한 조리 관련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조리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자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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