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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값 된 ‘김’…김밥 프랜차이즈 줄인상
바르다김선생 등 판매가격 인상
김 가격 57.8% 올라…원재료 부담 가중
24일 서울 시내의 한 김밥 프랜차이즈 가게 앞에 김밥 메뉴판이 붙어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주요 김밥 프랜차이즈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수출 증가로 원초(김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김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지난 9일부터 김밥 판매 가격을 100~500원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바른김밥’은 4300원에서 4500원으로 200원 올랐다. 참치김밥은 5800원에서 6300원으로 500원, 불고기김밥은 6300원에서 6500원으로 200원 각각 올랐다.

마녀김밥도 지난달 메뉴 가격을 300~400원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마녀김밥’은 3900원에서 4300원으로 400원 올랐다. 참치김밥과 계란김밥도 4800원에서 5100원으로 300원 인상했다. 묵은지김밥은 4900원에서 5300원으로 400원 올랐다.

앞서 ‘김가네김밥’은 지난해 하반기 메뉴 가격을 500~1000원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김가네김밥’은 3900원에서 4500원으로 600원 올랐다. 참치김밥은 4900원에서 5500원으로 600원 인상했다. 와사비 크래미 김밥은 5300원에서 6000원으로 700원 올랐다.

이번 인상은 주재료인 김의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 정보에 따르면 24일 기준 마른김 한 속(100장)당 중도매인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동기(6618원) 대비 57.8% 오른 1만440원이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기준 3월 김밥 평균 가격은 3323원으로 집계됐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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