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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최근 5년간 재생에너지 보급 성과 공유…IRENA 총회 참석
고위급 본회의 세션 등 참석… 프란세스코 라 카메라 사무총장 면담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총회에 참석해 최근 5년간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축적된 다양한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경록 재생에너지정책관이 16~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제14차 총회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IRENA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제협력을 위해 201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현재 핵심 의사기구인 이사회의 주요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고위급 본회의 세션 등에 참석, 최근 5년간 발전 비중을 2배 이상 증가시킨 성과 등 국내 보급 과정에서 축적된 다양한 정책 경험을 회원국과 공유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정경록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이날 프란세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을 만나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라 카메라 총장은 “한국은 핵심 파트너국으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IRENA는 한국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정책관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글로벌 재생에너지 3배 확대 서약을 이행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원별 보급 추세, 지역별·국가별 여건 등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IRENA가 선진국과 개도국 회원국 간의 가교자로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총회 기간 우리대표단은 미국, 일본 등 주요 협력국과 양자면담을 통해 개별 국가의 보급 여건을 고려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의 중요성과 함께 텐덤셀 등 차세대 기술 및 정책공조 등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 동안 한국대표단은 최근 서부발전이 수주한 ‘아즈반 1.5GW 태양광 발전사업’발주처인 UAE 수전력공사의 오스만 알 알리 대표와 면담 및 KOTRA 중동지역 총괄본부에서 ‘UAE 진출 에너지기업 간담회’를 진행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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